슬랙(Slack)을 설치하고 로그인까지는 했는데, 어디부터 손대야 업무가 편해지는 설정이 될지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이번에는 완전 초보자가 설치 직후 15분 안에 끝낼 수 있는 핵심 기본세팅만 뽑아 정리했습니다.
특히 회사 계정 + 개인/프로젝트 계정을 함께 쓰는 경우,
알림 폭탄을 최소화하고 상태(Status)로 방해를 줄이는 방법까지 포함했습니다.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와 실수 예방 팁도 함께 제공합니다.
① 워크스페이스 추가·전환: “회사 + 개인”을 한 앱에서 가볍게
1)무엇을 하는가?
하나의 슬랙 앱에서 여러 워크스페이스(회사, 개인, 스터디 등) 를 동시에 사용하고, 상황에 맞게 빠르게 전환합니다.
2) 어떻게 하는가 (데스크톱/모바일):
- 데스크톱: 좌측 상단 워크스페이스 아이콘을 클릭하면, 로그인된 워크스페이스 목록이 뜹니다. 여기서 전환하거나 ‘다른 워크스페이스 추가’ 로 새 계정을 붙일 수 있습니다.
- 모바일: Home 탭에서 오른쪽으로 스와이프해 워크스페이스 목록을 열고, 원하는 워크스페이스를 탭하여 전환합니다.
3) 왜 중요한가 (실무 감각):
회사/개인 커뮤니케이션을 앱 하나에서 정리할 수 있고, 필요 시 알림·환경설정도 워크스페이스별로 조정해 업무 집중력을 지킬 수 있습니다. (슬랙은 프로필·환경설정 메뉴에서 각종 설정을 관리합니다.)
4) 체크리스트
_ 회사 워크스페이스 로그인
_ 개인/프로젝트 워크스페이스 추가
_ 회사=업무용, 개인=비업무용 전환 동선 익히기(데스크톱 아이콘/모바일 스와이프)
5)자주 하는 실수 & 예방 팁:
-실수: 회사와 개인이 뒤섞여 DM을 잘못 보내는 일.
-예방: 전환 시 좌측 상단 로고/워크스페이스 이름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특히 데스크톱은 아이콘만 보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② 프로필·상태(Status) 설정: “찾기 쉬운 사람, 방해 덜 받는 사람” 만들기
1) 무엇을 하려는가?
동료가 나를 검색·멘션하기 쉬운 프로필을 만들고, 회의/집중 시간에는 상태(Status) 로 응답 기대치를 명확히 합니다.
2)프로필(이름·직함·부서·연락처)
앱 우측 상단(모바일은 상단)에 있는 내 프로필 사진을 눌러 프로필 편집으로 들어갑니다. 이름, 직함, 팀, 전화번호 등을 채워두면 조직 내 검색과 멘션(@이름)이 수월해집니다.
3)상태(Status) 설정 (회의중·집중모드·부재중 등):
-프로필 사진 → 상태(Status) 를 눌러 이모지와 메시지를 정하고, 언제 자동 해제(Clear after) 할지 시간을 지정합니다.
예: 🗓️ 회의 중 — 11:00에 해제. 이 간단한 설정만으로 “답장 지연”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관리자 팁(있으면 더 좋음):
워크스페이스 관리자/오너는 추천 상태(Status) 목록을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습니다.
예: 🎤 강의중, 🎯 집중모드, 🌴 연차. 구성원은 통일된 프리셋을 빠르게 선택할 수 있어 문화 정착에 유리합니다.
4)체크리스트
_ 프로필 사진·직함·부서·연락처 입력
_ 자주 쓸 상태 프리셋 만들기(회의중/집중/외근)
_ 자동 해제 시간 기본값 습관화
5) 자주 하는 실수 & 예방 팁:
-실수: 상태를 켰다가 해제 안 함 → 동료가 계속 “부재중”으로 오해.
-예방: 반드시 ‘Clear after’ 를 설정해 자동으로 꺼지게 해두세요.
③ 알림 세팅(노티) + DND + 이메일 알림: “알림 폭탄”을 구조적으로 줄이기
핵심 원칙:
멘션·DM·키워드 중심으로 알림을 최소화한다.
퇴근/집중 시간엔 DND(방해 금지) 로 자동 차단한다.
놓친 메시지는 이메일 알림으로 보완한다(기본 동작 이해).
1) 알림 트리거 조정 (가장 먼저 할 것)
프로필 사진 → Notifications 에서 “어떤 이벤트에 알림을 받을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DM, 멘션, 키워드만’ 으로 두면 효율적입니다.
필요하면 특정 키워드를 등록해 중요한 주제만 콕 집어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채널별/대화별 알림 개별 설정 (과도한 소음 방지)
특정 채널/그룹 DM 을 열고 상단 메뉴에서 해당 대화에 한해 “모든 메시지/멘션만/끄기”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과밀 채널은 멘션만, 핵심 채널은 모든 메시지 등으로 미세 조정하세요.
3) DND(Do Not Disturb)와 스케줄
-프로필 사진 → Pause notifications 에서 일시 정지를 바로 걸거나, 알림 스케줄을 설정해 퇴근 후 자동으로 알림을 멈출 수 있습니다. (예: 평일 18:00~09:00 알림 정지) 업무·사생활 경계를 지킬 때 필수입니다.
-관리자/오너는 워크스페이스 차원에서 기본 DND 시간을 지정할 수 있어, 조직 전체의 ‘야간 무알림’ 문화를 도울 수 있습니다.
-슬랙은 업무 시간 설정 가이드를 통해 일상적인 분리(Work/Life)를 권장합니다. 팀 문화로 만들어 두면 불필요한 야간 응답 압박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이메일 알림(기본 동작 이해)
모바일 알림을 켜지 않았고 사용자가 비활성 상태일 때, 슬랙은 멘션·DM·팔로우 중인 스레드를 이메일로 묶어 보내줄 수 있습니다(15분/1시간 등 간격 설정 가능). 초기에 놓치는 메시지가 없도록 이 기본 동작을 이해하고, 필요 시 빈도를 조정하세요.
5)체크리스트
_ 알림 트리거: DM/멘션/키워드만 으로 시작
_ 중요 채널=모든 메시지, 소음 채널=멘션만 으로 개별 설정
_ DND 스케줄: 평일 퇴근~출근 시간 자동 차단
_ 이메일 알림 빈도 확인(초기 누락 방지)
6)자주 하는 실수 & 예방 팁:
-실수: 모든 채널을 기본값(모든 메시지)로 두고 시작 → 하루가 알림으로 쪼개짐.
-예방: 역할에 따라 채널을 분류하고, 대화별 알림 레벨을 즉시 다듬으세요. (특히 참여 인원이 많은 공용 채널)
설치 직후 슬랙의 가치는 “정확히 필요한 것만 듣고, 나머지는 조용하게 두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오늘 아래 4가지만 끝내 보세요.
_워크스페이스 추가/전환 동선 익히기 — 회사·개인을 한 앱에서 쓰되, 전환 시 로고/이름 확인 습관화.
_프로필·상태 다듬기 — 검색·멘션이 쉬운 프로필 + 회의/집중 시간에는 상태로 기대치 관리.
_알림 트리거 최소화 — DM/멘션/키워드 중심, 채널별 알림은 필요할 때만 ‘모든 메시지’.
_DND·이메일 알림 이해 — 퇴근/집중 시간 자동 무음 + 누락 방지용 이메일 알림 구조 인지.
이 4단계만으로도 초보자는 알림 피로 없이 슬랙을 시작할 수 있고, 팀은 메신저가 아닌 협업 허브로 한 걸음 더 가까워집니다.
다음 편에서도 계속 초보자를 위한 슬랙다루는 법을 다뤄보겠습니다.